미국 남부와 중부, 북동부 일대 각각 토네이도와 폭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풍을 얻어맞은 마을의 집과 차량들이 마치 전쟁터의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미국 남부의 아칸소 주에는 강풍으로 인해 수십 명의 마을 주민들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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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일대와 북동부에는 폭설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다중 충돌 사고가 속출해 위스콘신 주에서만 7명이 숨졌습니다.
워싱턴DC에는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항공기 운항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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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HL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지난 주 골키퍼를 포함해 링크 위의 거의 모든 선수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버펄로와 오타와.
또다시 맞붙은 이 두 팀은 지난 주의 싸움에 만족하지 못한 듯 2피리어드부터 또다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양팀은 두 경기를 통해 완전히 앙숙이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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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명의 선수가 스트리퍼를 납치, 성폭행한 혐의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듀크대학교 라크로스 팀이 다트머스대학교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릅니다.
듀크대 라크로스팀 역사상 최다 관중이 모인 이 경기에서 듀크대는 지난해의 악몽을 씻고 다트머스대에 17-11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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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대학 농구팀은 올해 한 1학년 선수의 대활약에 힘입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미터 4의 큰 키에도 드리블과 3점슛, 드라이브인, 패스 등에서 탁월한 기량을 갖춘 케빈 듀란은 라이벌 오클라호마대학와의 경기에서 3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올시즌 평균 24.7 득점에 11.3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듀란에게 NBA 스카우터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듀란의 부친은 아들이 학교에 더 머물길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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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최근 부진을 겪은 바르셀로
부상에서 회복한 바르셀로나의 사무엘 에투가 호나우지뉴의 크로스를 받아 사비의 추가골을 돕습니다.
세번째 골은 에투가 호나우지뉴의 패스를 받아 넣으면서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굳혔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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