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BDA 돈세탁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북한 계좌에 들어간 자금 해제 여부도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
미 재무부는 오는 15일 마카오에 있는 방코델타아시아 BDA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재무부는 18개월이 걸린 이번 BDA 조사를 통해 북한 관련 불법 행동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BDA은행에 대한 제재 여부도 곧 결정될 예정인데, BDA를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BDA는 구체적으로 청산이나 인수합병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마카오 당국은 BDA가 청산되면 부채를 처리한 뒤 남는 자산을 예금비율에 따라 예금주에게 나눠줄 가능성이 큽니다.
BDA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모두 2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북한계좌 동결자금의 해제 여부와 규모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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