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이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강타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 람마순이 이날 저녁 비콜반도 남단의 소르소곤 주에 상륙했다"라고 보도했다.
람마순은 중심기압 95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 강풍 반경은 280km, 강도 강, 크기는 소형 태풍이다.
람마순은 17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460km 부근 해상을 지나 18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잔장 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비콜반도 해안지역 23곳에 폭풍과 해일, 홍수 경보가 발령됐으며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인근 해상으로 조업을 나간 어민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르소곤 등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일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알바이와 카마리네스 등 인접지역에서도 정전이 잇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리핀 태풍, 인명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필리핀 태풍, 실종자 빨리 찾았으면" "필리핀 태풍, 빨리 지나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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