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이곳저곳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부품 공장이 폭발하면서 최소 65명이 숨졌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7분 중국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사고로 최소 6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도 120여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자동차 관련 금속제품을 생산해 제너럴모터스사에 납품하는 하청업체로,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1,000km쯤 떨어진 장쑤성 쿤산시에 있습니다.
자동차 휠에 광택을 내는 작업장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작업장에는 200여 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화상치료 전문가를 파견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사망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