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가 타결된 직후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 타결 사실을 즉각 서면 통보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FTA로 한미 유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협상이 타결된 즉시 미 의회에 이를 서면 통보하고, FTA 비준과 이행을 위한 의회와의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무역법 제2105조에 따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딕 체니 상원의장에게 서한을 즉시 보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FTA를 체결하려는 의지를 의회에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FTA가 미국 농축산업자와, 제조업, 서비스업자에게 수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FTA가 경제성장과 더 나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넓히면서, 돈을 아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한국과의 FTA효과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부시 대통령은 한미FTA가 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을 이끈 한미 파트너십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 제출한 공식 통보문에서 한미 FTA 협상 타결 의미를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무역대표부도 현지시각 2일 0시라는
한편 캐런 바티아 USTR 부대표는 지난달 하원에서 한미 FTA 체결로 미국측 이익이 170억달러에서 43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습니다.
mbn 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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