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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사진=MBN |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군 조직인 페쉬메르가가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빼앗긴 모술댐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노동자당 간부인 알리 아우니는 이날 "모술댐을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군은 이 과정에서 무인기와 전폭기 등 미군의 공중 지원을 받았습니다.
쿠르드족은 정부군의 도움 없이 모술댐을 탈환함으로써 이 지역을 기존 3개 자치주에 편입하는 데 유리해졌습니다.
이라크 최대 규모인 모술댐은 북부 니네베 주에 전력과 농업 관개용수를 공급합니다.
페쉬메르가 사령관 타우피크 데스티 장군은 이라크군과 미군 전투기 공중 지원하에 이날 오전 모술댐에 대한 탈환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전날 전투기와 무인기를 동원, 모술댐 주변 등지에서 IS의 근거지를 9차례 공습한 데 이어 이날도 14차례나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습에는 폭격기와 전투기, 무인기 등이 총동원되고 지상기지에서 발진한 폭격기까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군은 이를 통해 전날 IS 대원 10여명을 사살한 데 이어 이날도 10대의 무장 차량과 7대의 험비차량, 2대의 병력 수송 장갑차, 그리고 1곳의 검문소를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자신이 모술댐의 IS 근거지를 목표물로 한 공격을 인가했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는 "모술댐 확보에 실패하면 수많은 민간인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고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포함해 미국인 인력과 시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라크 정부의 자국민에 대한 전력 공급 등이 막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공습은 작전 범위와 기간이 제한된 것이며 이라크 정부의 요청과 협조하에 이뤄지는 것이라
한편 이라크 쿠르드군 모술댐 탈환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라크 쿠르드군 모술댐 탈환, 정부군 도움 없이?" "이라크 쿠르드군 모술댐 탈환, 이라크 쿠르드군 떴길래 뭔가 했다" "이라크 쿠르드군 모술댐 탈환, 미군 지원을 받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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