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80만명이나 되는 우체국(USPS)직원들의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정보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관련 당국은 중국 정부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데이비드 파튼하이머 USPS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직원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주소, 긴급 연락처 등의 정보가 새나갔지만 지역 우체국이나 웹사이트(usps.com)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은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커들이 우체국 고객지원센터에 올해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접촉한 민원인 등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와 관련해 USPS 전산망이 뚫린 사실이 지난 9월 중순께 밝혀져 FBI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국 정부 해커들이 침입해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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