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의 최고경영자(CEO)가 약 521억원이 넘는 퇴직금을 챙겼다. 이는 타깃 직원들이 받는 평균 퇴직연금의 1000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5월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물러난 그레그 스타인하펠은 약 4700만달러의 퇴직 보상을 받았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득 불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소식이 나오자 타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 데모스의 선임연구원 로버트 힐톤스미스는 "충격적인 수준”이라며 "지난 10~20년간 임금은 정체되거나 감소한데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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