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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
프랑스 파리의 도심과 동부 지역에서 동시에 벌어진 인질극이 모두 진압됐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질 4명과 테러범 3명 등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AFP 통신 등 현지 언론은 프랑스 경찰이 지난 7일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소속 기자와 경찰 등 12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뒤 파리 도심 다마르탱의 한 염색 공장에서 인질극을 벌인 사이드 쿠아치(35)·셰리프 쿠아치(33) 형제를 9일 오후 5시쯤(현지시각) 사살하고 인질 1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시각 파리 동부의 벵셍 지역 유대교 식품점에서 주인과 손님을 인질로 잡았던 흑인 남성 아메디 쿨리발리(33)도 사살했습니다.
그러나 진압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당시 쿨리발리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최소 6명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었습니다.
르 피가로는 인질 4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다른 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쿨리발리는 전날 파리 남부에서 차량을 검문하던 여성 경찰관을 살해한 범인과 동일인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