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蘇)성 창장(長江·양쯔강) 하류 푸베이수이다오(福北水道) 부근에서 15일 오후 3시께(현지시간) 선박이 침몰해 22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사고 선박은 안후이(安徽)성 벙부(蚌埠)시에 적을 둔 길이 30m의 예인선 '완선저우(晥神舟)67'호로, 최근 건조돼 시험 운항을 하던 중 푸베이수이다오 구역을 지나다 갑자기 침몰했다.
장쑤해사국 등 당국은 긴급 구조에 나서 배에 타고 있다가 물에 빠진 25명 가운데 3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22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자 가운데는 싱가포르인 4명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일본·인도인 각 1명씩 모두 8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다.
해사국은 이 선박이 운항에 나서면서 관계기관에 규정에 따른 신고 절차도 밟지 않았다고 지
당국은 사고 지점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실종 선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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