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최근 부진한 실적의 책임을 물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맥도날드 이사회는 도널드 톰슨 CEO를 해임하고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사업책임자(CBO)를 후임으로 결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2년 반 동안 CEO 자리를 지켜온 톰슨은 3월1일자로 은퇴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스터브룩 CBO가 맥도날드의 재정 및 운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CEO 교체는 맥도날드가 최근 실적이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맥도날드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65억7000
맥도날드는 올 상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보고 신규 매장 건설 비용을 대폭 줄이고 메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CEO 교체가 발표된 직후 맥도날드 주식은 전날 대비 3% 뛰어올라 주당 91.55 달러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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