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바마 4월쯤 대전투 벌어질 가능성 시사…'오바마의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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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오바마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지만 IS의 완전 제거를 위해 궤도를 바꿨습니다.
그의 전쟁은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 아닌 특수부대를 파견해 핵심 지휘부를 제거하는 한시적 정밀타격 전쟁으로 요약됩니다.
하지만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종식한 대통령에서, IS와의 전면전을 시작한 대통령으로 상황이 바뀔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이라크, 2014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함으로써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2001년 9·11테러 이후 시작한 2개의 전쟁을 완전 종식시켰습니다.
11일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 존 케리 국무장관, 퇴임을 앞둔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함께 백악관 루스벨트룸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오늘 행정부는 의회에 IS에 대한 무력사용권(AUMF) 승인을 요청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환경에서 공습과 함께 군사작전에 필요한 융통성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융통성 있는 작전의 예를 △IS 핵심 지도자 사살 △미국과 동맹국 인사 구출 등으로 들었습니다.
현지 정부군 전력이 불충분할 경우 델타포스와 네이비실 등을 통한 특수작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 불가라는 약속을 의식해 "미국은 중동에서 또 다른 지상전에 휘말리지 않아야 한다"며 "지상전은 IS 격퇴 작전에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IS 격퇴 작전은 앞으로 3년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후는 다음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년 한시적 전쟁의 명기는
최근 CNN은 "미군이 IS의 공격·방어태세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4월을 전후해 IS장악지역인 모술에서 대전투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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