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 이상 성장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성장세가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2000만대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태블릿 출하량도 2786만대로 7.5% 늘어났다. 반면 개인용 컴퓨터(PC)는 5.5% 감소한 6102만대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PC와 모바일 기기를 합한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출하량은 5억1000만대 수준으로 16.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IDC는 올해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출하량이 5억4000만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3000만대 늘어나는 데 그쳐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격변의 시기를 보낸 만큼 올해는 정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닉 연구원은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는 변화에 대한 공급업체들의 대응과 트렌드 파악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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