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일 쿠웨이트 바얀(Bayan) 왕궁에서 '한국-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탈 석유화와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쿠웨이트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포스트 오일(Post-Oil) 시대'를 맞아 상생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쿠웨이트 상의(KCCI)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현대중공업과 서울대병원, 에어비타 등 경제사절단 67개사와 쿠웨이트 정유공사 등 쿠웨이트의 대표 발주처와 기업 등 8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세계 각국이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 경제계가 ICT 융합서비스, 그린에너지, 보건·의료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것은 양국의 윈윈 전략”이라고 말했다.
알 라파이(Al Rafai) 쿠웨이트 기획개발부 차관은 "쿠웨이트는 신산업 육성, 인적자원 개발, 인프라 구축 등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지난 1일 오후 출국했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10여개 기업
'포스트 오일 시대'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스트 오일 시대, 쿠웨이트랑 협력하는구나” "포스트 오일 시대,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포스트 오일 시대, 윈윈전략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 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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