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이 올해 주요 활동 목표에 개헌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영해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 진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창당 60주년을 기념해 전날 도쿄에서 열린 당 대회에서 "헌법 개정을 당시(黨是, 당의 기본 방침)로 출발한 보수 정당으로서의 긍지”를 가슴에 새기고 "개헌 원안 작성을 목표로 한다”는 2015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운동 방침'을 채택했다.
또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온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작년과 마찬가지로 당 차원에서 주요 과제로 거론해 역사 인식을 둘러싼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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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당 대회에서 "우리는 일본인의 생명과 평화를 지킬 책임이 있다. 끊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안보법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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