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추락사고’ ‘중국 버스 추락사고’
중국 지린성에서 발생한 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 버스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현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전북 완주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는 2일 “오전 8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창춘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확보하고 현지에서 도착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피해 가족을 위해 항공편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세기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며 “다만 전세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여기에 비중을 두고 준비 작업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해 가족 일부는 대책본부가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피해자 가족은 “대책본부에서 비행기편 등을 확정해 알려주기로 해놓고 아무런 말이 없다. 중국에 있는 친척을 통해 여행사를 소개받아 비행기표를 구하고 있다”며 “피해 가족들이 직접 비행기표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말이 되는 지 묻고 싶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0여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1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추락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추락사고, 어쩌나”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추락사고, 고인 명복 빕니다”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추락사고, 답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