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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문 열려 있다" 프랑스 독일 정상…'그리스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2015-07-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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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문 열려 있다" 프랑스 독일 정상…'그리스 어떻게 되나?'
메르켈·올랑드 공동 회견…유로존 정상회의 앞두고 사전 조율
메르켈 "유럽재정안정화기구 프로그램 협상 조건 안 갖춰져"
협상문 열려있다/사진=MBN
↑ 협상문 열려있다/사진=MBN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 안을 거부한 그리스에 대해 채무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둔다"면서 "그러나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협상을 시작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 때문에 우리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로부터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30일 채권단에 2년간 ESM이 자금을 지원하고 채무 재조정하는 내용의 '3차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도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치프라스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남고자 하는 진지하고 믿을 만한 제안을 내놓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올랑드 대통령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리스와 유럽에 긴급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그리스 국민이 전날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 안을 거부한 뒤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이 사안에 대한 양국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그리스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그동안 이견을 보였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민투표를 기다린다면 혼란의 위험이 있다"면서 즉각적인 협상과 합의를 촉구하는 유화적인 면을 보였습니다.

반면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 투표 결과를 지켜보자"면서 그리스와 무원칙한 구제금융 협상

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론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양국 대통령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포함한 유로존 정상은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채무탕감(헤어컷)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그리스 정부의 제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양국 정상의 발언은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이 취할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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