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 재논의, 이견 좁히지 못해…추가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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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그룹 재논의/사진=MBN |
11일(현지 시각)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2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리스의 3차금융 요청에 따른 개혁안을 논의한 이날 회의는 7시간 넘게 진행됐으나 그리스의 개혁 의지와 신뢰성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로 난항을 겪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정부에 대해 "더 특정되고 구속력 있는 약속"을 요구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그리스가 개혁안을 실천하리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조
12일에는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유럽연합(EU) 28개국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은 각박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핀란드가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에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논의는 더욱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