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주요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아베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은 16일~18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외신들이 보도했다. 야치 국장은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중일 정상회담이 실현되는데 조정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야치 국장은 이번에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초청으로 방중한다. 그는 중국측과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문제를 논의하고 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것도 의제로 올릴 예정이다.
앞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도 지난 14일부터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지난해 7월과 10월 중국에서 극비리에 시 주석을 만나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동안 중일 정상회담에 기여한 후쿠다 전 총리와 야치 국장이 연달아 방중하면서 이들이 오는 9월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킬 수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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