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당국이 AT&T-다이렉트TV 합병에 대해 반독점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톰 윌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은 총 485억달러 규모인 이번 인수합병이 승인돼야 한다고 말했으며, 법무부도 독점 우려가 크지 않다는 성명을 냈다. 이번 합병이 이뤄질 경우 미국 최대 규모의 유료방송 사업자가 탄생하게 돼, 승인여부에 방송통신업계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었다. 양 사는 지난해 5월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승인안에는 AT&T가 125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구
AT&T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무선통신 이외의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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