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비교적 안정적…전세계적인 경제 불안·성장 둔화 ‘우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금융시장은 큰 혼란 없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동결 이후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엄존하는 바람에 주식 등 일부 금융시장은 당초 예측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아울러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이전에 거래가 끝난 일부 국가의 금융시장은 혼조세 양상을 보여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발표에 앞선 불확실성이 적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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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혼조 마감 |
연준은 이틀간에 걸쳐 금리·통화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 여부 판단 과정에서 "노동시장 조건과 물가 지표, 물가상승 전망, 금융시장,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동결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신흥국의 경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옐런 의장의 이 언급은 뉴욕증시가 막판 혼조세로 돌아서고, 국채 금리의 변동폭이 예상보다는 컸던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제로금리'로 불리는 지금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왔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