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를 거듭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 국방부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미동맹은 굳건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한국 특파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나는 군인이므로 대통령의 명령을 따를 것”이라면서도 “미국과 한국은 무려 65년간 동맹을 유지해 왔고 이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떤 정당이 집권하느냐와 무관하
트럼프는 최근 공개 유세는 물론 대선을 겨냥해 출간한 새 책에서도 “미국이 한국과 독일, 일본과 같은 힘이 있고 부유한 국가들을 공짜로 보호해주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 = 이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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