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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전투기, 러시아 군용기 격추” [사진출처=MBN] |
터키와 시리아 국경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터키 공군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터키 민영방송 CNN튜르크는 24일(현지시간)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해 터키 공군 전투기가 외국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추락한 군용기가 러시아 소속이며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터키는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은 시리아 북부의 투르크멘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 군사작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지난 22일 “군에 국경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동에도 보복하라고 지시했다”며 “대량 난민 사태를 유발하는 공격이 있다면 시리아 안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터키와 언어, 민족적 특성이 같은 투르크멘족은 최근 러시아의 공습 등에 따라 터키 남부 하타이 주로 대거 피신했다. 하타이 주는 22
러시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러시아, 터키 전투기가 격추했나” “러시아, 푸틴이 어떻게 대응할까” “러시아, 푸틴을 건드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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