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드위치 매장.
한 여성이 들어와 음료수를 주문하더니 황급히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10분 뒤, 매장을 급히 빠져나가는 여성.
화장실에서는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렸고, 출동한 구급요원들이 확인한 결과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발견됐습니다.
노숙인인 38살 메리가 아기를 낳은 뒤 유기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된 겁니다.
메리는 바닥 혈흔을 보고 쫓아간 경찰에 20분 만에 체포됐고, 살인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도심에 나타난 손오공>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 손오공이 나타났습니다.
만화 드래곤볼에서 방금 막 튀어나온것만 같죠?
특히 타고 있는 근두운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하늘 위를 날아가는 것 같은데요, 전동 바퀴로 달리는 호버보드에 노란색 장식을 했다고 합니다.
도시 곳곳의 명소를 속속들이 누비는 손오공.
길을 가던 시민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데요.
21세기에 나타난 손오공이 도심에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 하루였습니다.
<수의사의 '따뜻한 진심'>
동물보호소 철창 안에 앉아 있는 한 남성.
자세히 보니 개밥 그릇에 담긴 밥을 먹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옆에 있는 유기견에도 슬쩍 식사를 건네는데요.
미국 조지아주의 수의사, 앤디 마티스 씨입니다.
학대받고 버림받은 상처가 깊은 그레이시를 위해 매 끼니마다 우리 안에 들어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건데요.
처음엔 경계하던 그레이시도 이제는 안정을 되찾고 사료를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수의사의 따뜻한 진심이 느껴진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