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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매는 헤리티지옥션이 주관하며 다음달 미국에서 진행된다. 경매 시초가는 최소 4만5000달러(약 5400만원)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경매가가 최고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경매에 오른 의자는 떡갈나무 재질로 지난 1930년대에 제작됐다. 롤링이 1995년 영국 에든버러의 허름한 공영 아파트에 거주할 당시 공짜로 받은 4쌍의 의자 세트 중 하나다. 롤링은 4개의 의자 가운데 가장 편안한 것을 집필용으로 선택했고, 이 의자에 앉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을 연달아 창작했다.
롤링은 2000년 출간한 시리즈의 4번째 책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큰 성공을 거두자 지난 2002년 이 의자를 아동학대예방 단체를 돕기 위해 자선단체에 기증했다.
롤링은 의자 몸체를 지탱하는 테두리에 “이 의자에
당시 경매에서 의자는 2만3475 달러(약 2800만원)에 팔렸고 7년 후인 2009년 이베이에서 2만9117 달러(약 3500만원)에 또 한 번 낙찰됐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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