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흑인 10대 소녀와 또래의 백인 소녀 간의 언쟁이 시작됩니다.
백인 소녀가 흑인 소녀를 향해 흑인을 칭하는 비속어인 '니거'라고 불렀기 때문인데요.
이야기 도중 흑인 소녀가 백인 소녀를 향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영상을 찍던 사람들이 말릴 때까지 주먹질은 계속 되는데요.
흑인 소녀는 영상이 공개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흑인을 무시하는 말을 듣고 참을 수 없었다며 하소연이 담긴 글을 올렸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겠지만,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폭력은 옳지 않은 거겠죠.
<맹독 거미 vs 맹독 뱀, 승자는?>
창고에 있는 뱀 한 마리가 옴짝달싹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꼬리가 공중에 꼼꼼하게 쳐진 거미줄에 걸렸기 때문인데요.
꼬리가 잡힌 뱀이 연신 꼬리를 흔들어 보지만 소용없어 보입니다.
이 뱀은 맹독을 가진 호주의 동부 갈색뱀인데요.
이거이거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독사의 모습치고는 왠지 처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 뱀을 꼼짝 못 하게 한 거미 역시도 독을 지닌 붉은등 거미로 알려졌습니다.
뱀은 결국 창고에서 숨을 거뒀고, 거미의 먹잇감이 됐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멕시코 '정의의 용사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거리입니다.
과거 로마와 중세 시대를 연상시키는 복장의 남성들이 거리를 점거했는데요.
이들은 나쁜 시민들을 혼내주는 자칭 정의의 용사들입니다.
나쁜 시민들이란 교통법규를 어기거나 길을 막는 등 도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칭하는데요.
정의의 용사들은 바로 이런 행위를 적발해 단체로 야유하는 장면을 찍어 올리는 겁니다.
요즘 멕시코에서는 이런 '나쁜 시민'을 혼내주는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게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이 운동은 멕시코 정치인까지 참여하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