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북한군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스푸트니크 뉴스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반군 대표단 ‘고위협상위원회(HNC)’의 아사드 알 주비 위원장이 “북한군 2개 부대가 알 아사드 정권 편에 서서 국제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반군과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 군사전문가들은 시리아 내전에 북한군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군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이유를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북한과 시리아 간의 무기개발 협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013년 3월 터키 정부가 북한 선박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북한제 소총, 권총 각 1,400정, 탄약 3만 발, 방독면 수백 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북한 선박은 시리아로 향하고 있었다.
2014년 3월 공개된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연례보고서에도 북한은 무기 거래뿐만 아니라 제 3세계와 군사협력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보고서는 2013년 7월 북한이 우간다 정부와 계약을 맺고 우간다 경찰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부족한 달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파병 내용이 외신과 국내 언론에서 많이 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악한 결과에 따라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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