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새로운 협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직접 언급하며 또다시 테러를 저지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보도에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슬람 무장조직 IS가 새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영국 하원 의사당을 배경으로 영국 국기가 불에 타고 있습니다.
영상에선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등 유럽의 주요 건축물도 등장합니다.
'알라가 그들을 처벌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IS는 다음 테러 장소로 런던과 베를린, 로마를 지목했습니다.
▶ IS 동영상
- "어제는 파리, 오늘은 브뤼셀이었다면 내일은 런던, 베를린, 로마가 (공격 장소가) 될 것이다."
최근 IS는 주요 근거지인 시리아 팔미라 지역까지 빼앗기면서 당당하던 기세도 한풀 꺾였습니다.
이번 동영상 공개는 새로운 IS 대원 충원과 내부 결집을 위한 목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 ob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