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미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지적한 데 대해 “극악한 적대행위”라고 반발하며 “미국이 후회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미국의 ‘2015년 나라별 인권실태보고서’와 관련 “미국이 반공화국 인권소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 있는 것은 우리의 국제적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 내부를 와해시켜 제도전복의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극악한 적대행위”라고 답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인권보고서에서 우리나라에 있다고 걸고든 자유권 부정이나 정치범 수용소 운영, 자의적 처형이나 인신매매, 강제노동을 비롯한 모든 현상들은 애당초 우리에게 있어 본 적이 없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미국이 “인권유린 범죄국가이자 인권 불모지”라며 “미국의 인권보고서 발표 놀음은 끈질긴 모략으로 다
앞서 미국은 지난 13일 발표한 인권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정치적 탄압을 계속하고 정치적 반대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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