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의 가치가 4거래일 연속 올라 달러당 106엔선이 2014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에 무너졌다.
엔화는 런던 현지 시각으로 3일 오전 7시 44분에 0.6% 오른 달러당 105.79엔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28일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지 않자 엔화 가치는 그날부터 4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엔화가 오른 것은 엔화 자체보다는 달러 가치의 하락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FT에 따르면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92.42로 2015년 1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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