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이 꽉 막힌 도로에 갇히다보면 ‘차 위를 날아다닐 순 없을까’ 하고 상상하기 쉽다.
특히 출퇴근길이나 명절연휴에는 몇 시간동안 도로위에서 꼼짝 못하는 상황에 지쳐 차를 버리고 뛰어가고픈 충동도 인다.
최근 이 고충을 해결해줄 신개념 교통수단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CCTV는 제19회 중국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에서 일명 터널 버스라 불리는 ‘TEB(Transit Elevated)’ 모델을 공개했다.
CCTV 유튜브 영상에서도 공개한 TEB 버스는 무거운 교통체증을 뚫고 도로 위를 손쉽게 통과한다. 중국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좌석을 공중에 설치해 2층에 승객들이 타고 1층은 터널처럼 뻥 뚫려있어 다른 차들이 아래 공간으로 자유롭게 지나간다.
TEB 관계자는 “도로의 레일 위를 달리는 이 버스는 기름이 아닌 전기로 움직인다”며 “한 번에 1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제작·시공비는 지하철의 5분의 1밖에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해당 버스는 올 하반기 중국 허베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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