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기네스북 도전을 위해 이빨을 모두 몽땅 뽑는 고통을 참아내고 몸에는 수백개 문신을 새긴 70대 기인 할아버지가 나타나 화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42년 뉴델리 태생의 하르 파르카쉬 리쉬 할아버지는 500개의 음료수 빨대를 한번에 입속에 넣기 위해 치아를 ‘싹’ 뽑아냈다. 아울러 그는 빨때뿐 아니라 50개의 불에 타는 양초도 입속에 한꺼번에 넣어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리쉬는 지난 1990년 두명의 친구들과 함께 1001간 연속해 스쿠터를 타는 기록을 세우면서 처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러나 점점 세계 기록에 집착하는 그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이상행동도 늘어갔다. 그는 뉴델리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피자를 배달하기도 했고 한병의 케첩을 4분만에 삼키기도 했다.
이런 그의 기록 집착행각에 그녀의 아내인 빔라 역시 동참했다. 그녀는 지난 1991년 세계에서 가장 짧은 유언장을 작성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해당 유언장의 내용은 ‘아들아, 다 가져라’(All to Son) 였다. 그는 최근 366개의 세계의 국기와 주요
이에 대해 그는 “이빨을 모두 뽑아서 500개 빨대를 삼키는 것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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