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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 페레스 몰리나 과테말라 전 대통령 |
과테말라 현지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몰리나 전 대통령의 생일 선물을 빌미로 마누엘 로페스 암브로시오 전 국방장관과 마우리시오 로페스 보니야 전 내무장관이 각자 조성한 불법 자금으로 호화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몰리나 전 대통령은 350만달러(41억원) 상당의 헬리콥터와 26만달러(3억1000만원)짜리 보트, 태평양을 조망할 수 있는 100만달러(11억7000만원)짜리 저택 등 거액의 물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직 장관은 퇴역 군인 출신으로 몰리나 대통령 집권 시기에 장관을 지냈다. 재임 당시 공공 자금을 전용하고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있다.
몰리나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검찰과 유엔 산하 과테말라 반면책 국제위원회(CICIG)가 기업체 임원과 공무원 사이에서 발생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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