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공포의 밤…안전·자유 위해 모든 조치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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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 공포의 밤/사진=MBN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치안 당국이 독일 내 모든 사람의 안전과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8일 일어난 열차 도끼 만행에 이은 전날 뮌헨 총격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면서 "우리 중 누구라도 있었을 법한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독일인에게 과연 어디가 안전하냐는 의문을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뮌헨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뮌헨 주민 9명이 숨진 총격 사건으로 '공포의 밤'을 보냈다"면서 "우리로서는 견뎌내기 힘든 밤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정부를 대표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된 이들을 애도하는 무거운 마음을 유족들에게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뮌헨 사건 용의자의 총격을 피해
메르켈 총리는 "그들의 행동은 우리가 자유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인본주의를 보여줬다"면서 "우리의 가장 위대한 힘은 이런 가치 속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