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 남서부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변호사로 알려졌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시 남서부의 한 쇼핑몰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6시 반쯤 총성이 울렸습니다.
용의자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총을 난사했고, 총격은 10분 넘게 지속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일부는 차량 안에서 공격을 당했고, 총격으로 깨진 유리창 파편에 다친 부상자도 있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사살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건 현장 주변에 사는 변호사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마르타 몬타블로 / 휴스턴 경찰서장
- "용의자는 변호사이며, 소속된 회사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3일, 워싱턴주 쇼핑몰에서총기 난사로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3일 만에 일어났습니다.
테러와의 연관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