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미국 대선 3차 TV 토론회 생중계

트위터가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와 트럼프의 3차 TV토론회를 20일 생중계한다.
이번 생중계는 20일 오전 10시 특별 페이지(http://debates.twitter.com)를 통해 진행된다. 대선 토론 관련 해시태그(#debates, #debates2016)를 작성하면 게시되는 마이크가 설치된 단상 모양의 특별 이모티콘도 제공된다.
트위터는 미국 방송사, 블룸버그 TV(Bloomberg TV)와의 협력을 통해 9월 27일과 10월 10일 열린 미국 대선 1, 2차 TV토론회를 생중계한 바 있다. 트위터 생중계로 1차 토론회를 시청한 사람수는 250만명, 2차 토론회 시청자 수는 3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0%는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35세 이하의 젊은 유권자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에 관심이 낮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익숙한 플랫폼인 트위터를 통해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2차 TV토론과 관련해 토론회 당일 하루 동안 1700만건의 트윗이 발생했고 전세계에서 36억회 노출됐다. 전체 토론회 관련 대화 중 트럼프 관련 트윗이 64%를, 힐러리 관련 트윗이 36%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