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흑인 유권자들이 오바마에게 몰표를 던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예비 선거.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9시 일제히 시작된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 결과에 따라 팽팽한 균형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예비선거의 핵심 이슈는 유세 기간불거진 인종 논란.
흑인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여 오바마 후보의 낙승이 점쳐집니다.
특히 힐러리에 우호적이었던 흑인 여성 유권자들 조차도 인종 문제에 있어서만은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선거를 거듭할수록 흑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싣습니다.
일부에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고향인 3위 에드워즈 후보가 클린턴을 추월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내 놓고 있습니다.
승패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정도에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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