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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슈워츠먼 장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블랙스톤> |
전 세계에 걸쳐 젊은 미래 리더를 키우는게 주요 목적이라고 운을 뗀 그는 “장학생들이 중국의 지도자들을 만나고 그들 집에 찾아가 가족들과도 어울리면서 중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계의 차기 리더들이 중국의 이해도를 키우면 중국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과민반응을 하지 않고, 반대로 중국도 다른 국가들의 행동에 덜 예민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슈워츠먼 회장은 “중국과 서방 인사들이 서로의 오해를 줄여 세계의 군사행동과 무역전쟁, 다른 물리적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완충작용을 할 것”이라며 “이게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적자원 육성과 같은 답을 예상한 기자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안목이었다.
2013년 4월 설립 구상을 밝힌 슈워츠먼 회장은 전 세계의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중국 칭화대에 1년 석사 과정으로 유학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은 칭화대 캠퍼스 안의 전용 학사에서 공부하고 생활한다.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45%와 20%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35%는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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