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명물인 그리피스파크 산 '헐리우드(HOLLYWOOD)' 간판이 새해 아침 '헐리위드(HOLLYWeed)’로 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 새벽을 틈타 누군가 'O'자 두개에 대형천막을 걸쳐 'e'자처럼 보이게 바꿔둔 것이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현지경찰이 보안카메라에 잡힌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로버트 페이안 경찰관은 "범인은 무단침입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헐리우드 간판이 훼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1년 전 새해 첫날에도
블룸버그통신은 "캘리포니아에서 지난해 11월 유흥 목적의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한 지지표명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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