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원조 격인 트위터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新浪微博)에게도 밀려났다.
미국 블룸버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웨이보의 시가총액이 112억9600만달러(약 13조원)를 기록, 트위터 111억3800만달러(약 12조8000억원)보다 많았다고 13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트위터의 실적 부진탓에 추월을 허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억1700만달러, 순손실 1억67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전망치 7억4000만달러를 밑돌았고, 순손실 규모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트위터의 주가는 이틀 만에 16.8% 추락했다.
반면 웨이보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는 SN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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