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의 '케네디 용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케네디 용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상을 주관하는 존 F. 케네디 도서관 재단은 건강보험 개혁, 쿠바와의 외교관계 복원, 기후변화협약을 비롯한 주요 정책을 완수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럴드 포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자이자 케네디 용기상 위원회의 위원인 잭 슐로스버그는 발표문을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은 8년의 재임 기간동안 미국의 위엄과 통합성, 대의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을 보여줬으며 그것이 바로 케네디 전 대통령이 말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Profiles in Courage)'"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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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7일 보스턴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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