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털복숭이' 사스콰치 목격한 女…경칠 조사 나서

'2m 털복숭이' 사스콰치 목격한 女…경칠 조사 나서

↑ 사스콰치/사진=연합뉴스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전설의 괴물 사스콰치를 보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27일(현지시간) 지역지 모스코-풀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50대 여성은 지난 22일 밤 아이다호 남서부 포틀래치의 95번 국도에서 사슴을 쫓아가던 2m가 훨씬 넘는 털북숭이 괴생명체를 보았다고 베너와 카운티 경찰국에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남편을 직장에서 데려오기 위해 95번 국도를 타고 가는데 백미러에 신장이 2m가 넘고 몸이 털로 뒤덮인 사스콰치가 나타났다"면서 "그러던 중 갑자기 차 앞으로 사슴이 뛰어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녀는 사고 후 남편 직장까지 운전을 해서 남편을 데리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행히 여성은 목 부분에 경미한 부상 외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탐문조사를 벌였으나, 사스콰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모스코 산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스콰치나 빅풋을 보았다는 신고가 종종 접수돼왔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