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도매물가도 당초 전망치의 배를 넘어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유가가 달러가치 하락 여파로 다시 1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장중 한때 101.1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어제 종가보다 1.65달러 상승해 종가 기준 최고치인 배럴 당 100.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인플레 위험에 대한 회피수단으로 상품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유가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해석했습니다.
미국의 1월 도매물가도 고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영향으로 1%가 올라 인플레이션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매물가 급등 영향으로 지난 일년간 미국 도매물가는 무려 7.5% 올라 26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IBM이 150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를 사들인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0.91% 상승한 12,68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75% 올라 2,344를 보였습니다.
S&P 500지수도 0.69% 상승해 1,381을 기록했습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세계 최고 채권보증회사인 MBIA의 신용등급을 지금과 같은 트리플 A로 유지한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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