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튼 美전략사령관 "매일 밤 북한 때문에 걱정…무슨 짓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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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국의 핵무기와 미사일방어체계 운용을 담당하는 전략사령부의 존 하이튼 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라며 "(그러나) 거의 매일 밤 내가 걱정하는 것은 북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은 예측 가능하다는 점을 거론한 뒤 "나는 오늘 밤, 북한이 무슨 짓을 할지 확신하지 않는다"고 말해, 북한의 예측 불가능성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지난 2월 11일과 3월 5일처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할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사령부의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이 왜 그러는지를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든 사령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인접국인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조율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중국과 연관되지 않은 해결책은 없다"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