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승객과 승무원 등 67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7분께 보르네오 섬 사라왁주(州)에 있는 시부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발 말레이 항공 MH2718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활주로를 이탈한 여객기는 바퀴가 부서지면서 동체와 날개쪽 엔진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탑승자 가운데 사상자는 없었다고 공항 당국이 밝혔습니다.
쿠알라룸루
말레이 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모든 탑승자가 비상 탈출구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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