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과 먼지에 뒤덮여 회색 빛으로 바뀐 트럭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모두가 피하려는 이 더러운 트럭을 예술로 승화시킨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인디팬던트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예술가 니키타 골루베프 씨의 이야기를 했다. 골루베프 씨는 차량에 뒤덮인 먼지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며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골루베프 씨의 사진은 며칠 만에 수백개의 '좋아요'를 얻었고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인디팬던트는 골루베프씨의 예술 작품들이 "누군가에게는 더럽다고 여겨지는 것이 또 다른 이에게는 아름다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
골루베프 씨의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당신(골루베프씨)의 그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겠지만 던지려는 메시지는 계속 남을 것"이라며 "아름답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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