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후보가 오하이오주와 텍사스주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합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후보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힐러리 후보가 중요한 경선지인 오하이오와 텍사스주에서 승리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힐러리 후보가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오하이오주는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 됐는데요, 힐러리 후보가 55% 지지율로 오바마 후보를 이겼습니다.
텍사스주 예비선거도 70% 가깝게 개표 진행됐는데요, 역시 힐러리 후보가 오바마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오늘 예비선거가 진행된 4개 주에서 힐러리 후보는 3군데서 승리했습니다.
한편 예비선거 직후 실시된 텍사스 코커스 즉 당원대회 투표 결과는 10% 정도 개표가 진행됐는데 오바마 후보가 56% 지지율로 힐러리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 후보는 3개주에서 승리해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론을 잠재우고 경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현재 민주당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은 힐러리가 텍사스와 오하이오 가운데 한 곳에서 승리하면 경선에 계속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선 힐러리 후보 사퇴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기에 당이 본선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하루 빨리 대통령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한편 공화당은 존 매케인 후보가 4개주 경선에서 압승하면서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