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지진…여진 가능성으로 긴장감 고조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여진이 계속되면서 중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지진국은 쓰촨성에서 전날 규모 7의 강진에 이어 9일 오전 10시 17분(현지시간) 규모 4.8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9일 오후 1시 기준, 13명이 숨지고 17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으로 진원의 깊이는 26㎞입니다.
중국 지진국은 앞으로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하고 있어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재난당국은 여진으로 인한 피해확산을 우려해 주자이거우에 머물고 있던 3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에 대한 생필품 공급과 함께 안전지대로 소개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즉각 지진 피해를 조사하고 전력을 다해 구조와 구호 작업을 펼쳐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쓰촨성 당국도 지진 피해지에 1
이에 앞서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국은 이날 오전 7시27분 신장 북부의 보얼타라(博爾塔拉)몽골자치주 징허(精河)현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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