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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공원에 가려고 모아둔 돈을 도둑맞은 소녀가 경찰들이 모아 건넨 1050달러를 쥐고 있다. [사진 출처 = 인사이드에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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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살리나스에 사는 한 소녀에게 경찰들이 깜짝 선물을 한 사연을 보도했다.
안드레아 라미레스(10)는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디즈니월드에 가려고 용돈을 모았다. 하지만 디즈니월드를 가기 불과 일주일 전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금품과 함께 소녀가 여행가방 속에 뒀던 200달러(한화 약 22만원) 마저 훔쳐 달아났다. 디즈니월드의 하루 이용권은 10만~20만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녀가 디즈니월드에 가려고 용돈을 조금씩 모아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처음에는 소녀가 잃어버린 200달러만 모으려고 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동료 경찰들이 삼삼오오 동참하면서 돈은 1050달러(한화 약 116만원)로 불어났다.
경찰관 타일러 프로보스트(Tyler Provost)는 "도둑으로 인해 속상해 있
라미레스는 경찰들이 건넨 깜짝 선물로 디즈니월드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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