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서 흉기 난동으로 2명 사망…체포 용의자 치료 중
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쿠의 중심지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힌 것으
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 용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체포됐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핀란드 경찰은 "아직까지 범행동기와 관련해 파악된 게 없다"면서 "이번 사건이 국제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로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내무부장관은 이날 사건이 벌어진 뒤 핀란드 전역에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당국은 또 체포된 용의자 이외
아울러 주민들에게 범행 현장 주변을 벗어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투르쿠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서쪽 방향으로 150km 떨어진 항구 도시로 인구는 18만명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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